우리가 써 가는 과학의 기록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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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우리가 써 가는 과학의 기록



[PEDIEN] 과학 전람회 71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46년. 한국 과학교육의 산실로 기능해온 두 과학경진대회의 역사를 되짚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로비에서 특별전 ‘우리가 써 가는 과학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반세기 이상 이어진 국내 대표 과학경진대회를 통해 시대의 고민에 맞서 과학으로 답을 찾고자 했던 연구와 발명 이야기를 조명한다.

밀물과 썰물의 주기를 관찰해 대통령상을 받은 섬마을 학생, 거미에 대한 탐구로‘거미박사’ 가 된 남궁준 선생, 1970년대 연탄가스 중독 문제에 맞서 해법을 고안했던 여고생의 발명 등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의 중심이 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수상자들의 연구보고서를 인공 지능 기술로 재구성한 음성 해설이 제공돼, 관람객들이 당시의 연구 의도와 과정, 성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대 수상 작품집으로 구성한 사진 촬영 구역은 지역기업의 가구 후원으로 꾸며졌으며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기업에서 후원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권석민 관장은 “전시 기간 중에는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과학전람회 전국대회가 과학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며 “선배들이 남긴 과학의 기록을 후배들이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기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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